부천아트센터, 23일 '체코 브르노 국립 주니어 발레단' 공연

22세 이하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
12명 발레리나, 3가지 레퍼토리
발레로 만난 요한 슈트라우스 춤곡

부천아트센터가 '체코 브르노 국립 주니어 발레단'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브르노 국립 주니어 발레단(NdB2, Národní divadlo Brno 2)'은 체코의 제2도시인 브르노에서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브르노 국립극장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브르노 국립 발레단(NdB, N odn divadlo Brno)'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단체다. 22세 이하의 젊은 무용수들로 2022년부터 결성된 이 단체는 최고 수준의 예술 및 공연을 무용수들에게 제공한다. 20세기 가장 진보적인 유럽 극장인 만큼 그들의 작품은 매우 신선하다.

또 이번에 한국에 방문하는 무용수 모두 두 시즌 동안 특별한 기회를 부여받은 아티스트라 그들의 나빌레라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12명의 발레리나(노)가 이번 한국 투어로 선택한 레퍼토리는 3가지이다.

첫 번째 작품은 '아담과 이브(안무 리에 모리타)'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류의 탄생과 인류의 영원한 테마를 그릴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 'REM(안무 바르보라 라슈코바)'을 통해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분위기와 더불어 꿈을 꾼 듯한 몽환적인 무대로 인도한다.

마지막 작품 '아름답고 푸른...(안무 마리오 차다초프스키)'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음악 등에 안무를 구성했다. 2025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춤곡을 발레와 함께 미리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들의 공연은 오는 23일 부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5만원.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