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자. 공간이 부족하면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하고 프로그램도 밖의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다. 필요한 예산 다 주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늘봄학교와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5일 파주 동패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봄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맞벌이와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돌봄 서비스의 확대 정책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행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운영되면서 학교에서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현장에서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며 있는 그대로 설명해준다면 고쳐나가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현장의 교직원들은 공간 부족, 프로그램 운영, 인력풀 확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임교육감은 “학교 공간이 부족하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기존 강사비가 부족하면 강사비를 인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하겠다. 학교가 확보하지 못하는 공간과 강사도 교육청에서 다 해주고 필요하면 예산도 지원하겠다”면서 “하다가 그만두면 교육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패초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5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9개 강좌, 늘봄교실(구 돌봄교실) 8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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