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교육 사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특화랩 유레카’가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화랩 유레카는 3D 프린팅, 커팅기 등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전용 공간이다. 이는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공간 중 유일한 특화랩으로 자동차 튜닝 이론교육과 랩핑, 실사 출력 등 다양한 실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연차 평가는 장비 활용도, 제조창업 지원 횟수, 이용객 프로그램 운영 활성도 등을 본다.

재단은 지난해 교육, 체험·행사, 네트워킹, 협업 등 4대 분야에서 프로그램 11개를 기획·운영했다. 이용객 1281명 중 취·창업자 9명 발굴 및 창업 관련 투자유치 등을 이끌어 낸 역량 등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올해로 운영 3년 차를 맞이하는 특화랩 유레카를 통해 자동차 랩핑분야 도내 취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확장과 사업 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PAT(Plus Accelerator Targeting)프로젝트’ 추진하고 시제품 제작·양산 등을 통해 자동차 전문 메이커 육성과 제조 창업 지원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유레카’는 제조생산 종합플랫폼 ‘메이크올’이나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교육, 체험·행사, 네트워킹, 협업 등 4대 분야에서 1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 예정이다. 재단은 다음 달 중순 자동차 랩핑 전문가 양성 과정인 ‘유레카 랩핑 마스터’ 참여자를 내달 중순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