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민화학교’ 입신출세와 성공의 상징 용을 그려라

‘박물관 규방공예학교’ 소장유물 재현해 보는 특별한 기회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의 문화동호회인 ‘박물관 민화학교’, ‘박물관 규방공예학교’이 활동에 나섰다.

▲ 지난해 ‘박물관 민화학교’ 수료전시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박물관 민화학교’는 다음달 13일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에 강좌를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초급반 20명이다. 수강생은 약 30회의 강좌 시간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민화를 직접 그리면서 소재의 의미와 그리는 방법 등을 배운다.

올해는 청용의 해를 맞이해 입신출세와 성공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 한 민화를 중심으로 ‘호랑이와 까지’, ‘연꽃’, ‘모란’ 등을 그려 가정의 풍요와 복을 가져다주는 작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 지난해 ‘박물관 규방공예학교’ 수료 작품.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박물관 규방공예학교’는 다음달 14·15일에 각각 개강하며 11월 말까지 30회가량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초급반 수업은 각종 주머니, 골무, 가위집, 선물보자기, 바늘방석, 노리개 등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며, 신규 모집인원은 25명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전문반 수업은 조바위, 굴레, 복건, 호건, 아얌, 풍차 등과 각종 쓰개류를 제작하는데, 신규 모집인원은 15명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전문반 수업은 전통적 배자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의 배자를 제작해보는 과정으로, 신규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올해는 규방 전문반(화요일 오후, 수요일 오전)에서 경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1~2점을 직접 보고 제작한다.

동호회는 지난 26일부터 인터넷 지지씨멤버스(https://playmembers.ggcf.kr)에서 선착순 모집중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