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활용 시민 자율참여 400만원 모금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 가정 지원
▲ 부천도시공사가 다사랑공동체와 공간기부 캠페인 성금 400여만 원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한 뒤 수혜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다사랑공동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공간기부 캠페인으로 모금된 400여만 원의 성금을 관내 지원대상에게 전달했다.

공간기부 캠페인은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 사연을 게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다사랑공동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에서 운영 관리하는 소사국민체육센터,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체육관 등 8개 시설의 화장실 벽면을 제공해 매년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3년 업무협약을 맺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전달식은 다문화센터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대상자까지 총 5명의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원명희 공사 사장은 “공사의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다양한 방식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도시공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비누 및 어린이 영양제 기부를 비롯해 ▲ 부천FC 1995 홈경기 및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홈경기 관람 초청 ▲ 인공암벽장 체험 활동 지원 등 물품 및 문화 누림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