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대응 전담…주요 범죄 취약지 집중 배치
▲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20일 출범한 기동순찰대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은 비정형적인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출범했다.

두 조직은 범죄통계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치안활동을 펼친다.

또한 현장치안 활동의 핵심인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재편을 통해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간에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기동순찰대는 2개 대, 194명 규모로 편성돼 도내 다중밀집 장소와 유흥가·먹자골목, 1인 가구·원룸 밀집 지역 등에서 순찰 활동을 펼친다.

2개 팀, 61명으로 운영되는 형사기동대는 우범지역에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조직·집단 범죄 등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 및 대응 분야의 역량을 높이고, 도민께 안전한 치안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