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디지펜공과대학 청라 유치 성공에 이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본격 나서

“스타필드, 아산병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청라를 쇼핑, 의료, 금융, 스포츠의 메카로”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갑)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에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청라 유치 건의서를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교흥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갑) 국회의원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만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청라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2018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분야 부회장을 지내며 이 회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이 회장에게 “청라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서울7호선 청라연장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GTX-D 강남, GTX-E 강북 노선까지 청라를 지나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서구는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위치해 2014년 국제경기를 치룬 경험이 있다”며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는 이미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까지 철거할 예정으로 대한체육회 새 빙상장 건립 부지 공모에 인천시 서구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한 상황이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서구에 유치하면 청라 투자6블럭 5만5000㎡ 부지에 빙상 전문시설과 테니스, 골프 등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 생활체육 시설 및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월 중 심사일정을 결정하고 현장실사를 나갈 예정”이라며 “김교흥 의원이 전달해준 내용을 잘 참고해 국제스케이트장에 걸맞은 최적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서구에 스타필드, 서울아산병원, 하나금융그룹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라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청라가 쇼핑, 의료, 금융,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구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