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인천 미추홀구 치매 고위험군 주민들을 위한 ‘치매 조기 검진’ 협력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아인병원은 미추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센터에서 치매 진단 검사를 실시한 뒤 감별 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검진을 진행하게 된다.

치매 감별 검사는 센터에서 ‘인지 저하’ 또는 ‘치매 의심 증상’이 뚜렷한 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해 치매 원인을 감별할 필요가 있을 때 이뤄진다.

아인병원은 신경과 전문의 진단을 비롯해 혈액 검사와 요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치매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대학병원급 장비와 전문의 진료로 지역 주민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사진제공=아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