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주 전 장관은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업부 장관 등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공직 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신임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재정정책, 국내금융, 대외경제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평을 받는다.

산업부 장관 시절 당시 산업부 1차관인 이관섭 비서실장과 손발을 맞췄던 경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출산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인선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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