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OECD 기준 우리나라는 의사수 최하위”라며 “의료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바이오헬스 분야를 키우려면 의대 정원 더이상 미룰수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의료수요가 점점 커져가고 있어 의료인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 현장에 대해 “지역 의사들이 수도권으로만 가지않게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만들 수있게 더이상 지체할 수없이 의료개혁 추진할 때”라며 “의사에 대해 법적 리스크를 줄여주고 보상체계를 공정하게만드는 한편 소아과 흉부외과 등 필수진료 의사들이 지킬 수있게 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책이란건 국민을 최우선에 둬야한다”며 “과거엔 의료 소비자인 환자가족과 의료진의 이해갈등으로 봤는데, 환자와 의료진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등 보육문제, 저출산 문제 해결 의지도 표명했다. 출산율에 대해서는 1.0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은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대통령의 헌법상 책무가 국가의 지속가능성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정부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정중시하고, 휴머니즘에 입각한 가치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살 수 있어야한다. 지방균형발전도 그중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에 대해 “돌봄을 하지 않는다는 건 방과후 어린아이들을 방치하는 일로 있을 수 없다”며 “국가, 당국, 정부, 사회단체 모두 힘합쳐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고 안전하고 의미있는 시간 되게 해야한다”고 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