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해소…고산지구 초∙중 설립도 추진
▲ 방세환(왼쪽) 광주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신현1중 신설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신현동 일대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가칭)신현1중학교 신설이 지난 25일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현동 일원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신규 학생 유입 및 신현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인근 성남시와 공동학구 지정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은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오포 고산지구에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오포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구 12만명의 오포지역에 교육여건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오포 고산지구에는 올해 9월 고산별빛초등학교 개교와 오는 2026년 3월 가칭 고산중학교가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주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발맞춰 2026년 9월 경안초 신설 대체 이전으로 가칭 역동1초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신설 학교가 개교하는데 차질 없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광주시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