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승리모임, 민주당 중앙당에 이성만 복당 청원서 제출

“이성만 복당으로 부평갑과 인천 총선 승리 견인해야”

서명 참여자 2만여 명 육박…이성만 의원실, 복당 본격 추진계획
▲ 부평승리모임이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청원서를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평승리모임

4·10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이성만 의원의 복당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당원 중심으로 구성된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원 모임(부평승리모임)’은 이성만 의원의 복당 청원서를 전날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평승리모임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성만 의원의 복당 청원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주말까지 1만9461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성민 의원실은 본격적인 복당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민주당으로의 복귀가 최우선”이라며 “지역 당원분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고무된 상황으로 복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복당 청원서에서 인천지역 총선 민주당 승리를 위해선 인천 여론 형성 중심지인 부평에 이성만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평갑 총선 승리의 확실한 카드인 이성만 의원을 복당시켜 부평갑과 인천지역 총선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고 했다.

부평승리모임 정지용 대표는 “이성만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앞장서서 소상공인·민생을 챙겼고,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와 누구보다 강하게 싸워와 지역의 지지는 여전하다”며 “부평갑을 민주당 지역으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 당에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