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유병해 위원이 한영애 하남성폭력상담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경찰서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하남성폭력상담소에 기탁했다.

성폭력상담소는 후원금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탈북민 등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 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병해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은 “범죄피해와 생활고 등 2중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수시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영애 성폭력상담소장은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연말 후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뜻깊은 후원금을 기탁해준 덕풍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위원님들께 고마울 따름”이라며 “기탁한 후원금은 범죄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는 등 소중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