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이 연말 감사제로 네일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장애인복지관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당사자들과 함께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자 ‘2023년 연말 감사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제이앤씨컴의 후원으로 복지관 이용인들이 노래와 댄스, 피아노 연주 등으로 자신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이 진행됐고, 댄스로 관중의 큰 호응을 얻은 박찬희(가명) 님이 ‘상상 그 이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자기 화병, 가죽 팔찌, 빼빼로 등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네일아트, 포토존에서 예쁘게 꾸미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께서 산타로 분장하고 포토존에서 사람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이용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체험 부스 참여자들도 직접 팔찌를 만들고 오랜만에 손톱을 예쁘게 꾸미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상호 관장은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관계를 잇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