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석패 후 '표밭 갈이'
국민의힘 이창근(49·사진) 하남시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분구가 유력한 하남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지난 8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2번엔 이창근! 명품교육, 균형발전 경제특별시'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시민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시민에게 늘 힘이 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차별과 역차별이 없는 같은 세상, 약자와 동행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하남시는 감일·위례·미사지구 등 신도시가 생겨난 만큼, 인구수가 33만명에 다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그만큼 지역 간 불균형, 일자리, 교통,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부족 등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된다면) 교산신도시 내 국제고등학교 신설·경희대의대 본원 이전 및 대학병원 유치, 하남한강공원 조성, 문화창조레저밸리 조성을 통한 K 스타월드를 구현 등을 통해 하남을 명품교육도시, 균형발전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분열해 아쉽게 석패했던 그는 지난 3년여간 하남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 대우증권 팀장, 박근혜 대통령부속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대변인 등을 거친 준비된 인물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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