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연합뉴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25쯤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봉담 방면) 월암IC 2km 직전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탄 승용차가 8.5톤 트럭과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났다.

유 전 본부장이 탄 승용차와 트럭은 상호 차선변경을 하다가 추돌했고, 트럭과 충돌한 뒤 유 전 본부장 차량은 회전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 전 본부장 차량은 60대 대리기사가 운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안에는 대리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반과 도로교통공단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