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발언하는 박경원 시의원. /사진=남양주시의회 인터넷 동영상 캡처

신도시개발로 소외되는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촘촘한 도로망의 신설과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양주시의회 박경원 의원(국민의힘)은 6일 열린 제297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 발전이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가 도로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개발 예정인 왕숙신도시를 둘러싼 퇴계원 진건 금곡 와부읍은 중첩규제와 도시의 노후화로 인구가 감소하는 등 활력을 잃고 있다”며 “도로기반시설이 낙후돼 향후 도시발전을 꿈꾸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왕숙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지역 간 연계교통망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가 단절되지 않아야 하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이를 위해 “퇴계원 고등학교 입구부터 뱅이고개와 신월교 확장, 신도시와 추가 편입된 기업이전단지까지 연결되는 독정로 확장, 지세사거리와 진건우회로를 거쳐 왕숙지구까지 도로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