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인사과

교원인사·연수 정책·인사 업무 총괄
“현장 문제 해결 통해 교육의 질 제고”
▲ 교사 연구년제 사전교육 진행 모습.
▲ 교사 연구년제 사전교육 진행 모습.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의 선발부터 임용, 전보, 휴·복직, 전직, 승진, 징계, 퇴직까지 전반적인 인사업무를 총괄하며, 자격과 연수, 평가, 연구 등 교원역량강화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다.

구체적으로는 교원인사와 연수 정책, 인사 업무 기획 등을 맡고 있는 ▲교원정책담당, 중등 인사작업 및 교장·감 인사 등을 담당하는 ▲중등인사담당, 초등 교원의 인사 및 정원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초등인사담당, 유·초·중·특수교사 임용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선발담당 등 네 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역량 강화·교직 효능감 제고 앞장

현장 실행연구 지원·심화연구기회 제공

1. 경기 교사 연구년 및 석사학위과정 지원

교사 연구년제는 교사에게 일정 기간 현장 실행연구 지원 및 심화연구 기회의 제공을 통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교직 효능감을 제고하는 정책이다.

지난 2018까지 운영돼 오던 연구년제는 2019년 이후 법적 근거 미비로 중단됐으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원의 연구역량 강화와 전문성 심화를 위해 공약사항으로 제시하며 지난해부터 재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경력 15년 이상 유·초·중·특수교사 137명이 선발돼 교육연구, 정책연구, 리더십연구, 교육회복연구의 4개 영역에 걸쳐 연구년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대상자는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1년여간 영역별 현장 중심의 연구를 실천한다.

교육연구 영역의 주제는 ▲교육과정-수업-평가 ▲기초학력 ▲생활교육 ▲진로교육 등 지역ㆍ학교ㆍ학급 단위의 학생 중심 실행연구로 학교 교육의 질 제고 방안을 다루며, 정책연구 영역은 ▲미래교육 ▲인공지능ㆍ디지털 교육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등 새로운 경기교육의 정책연구를 실행한다.

교사의 연구역량 및 교직 효능감 제고를 위한 또다른 정책 중 하나는 석사학위과정 지원이다. 상반기엔 교육경력 7년 이상 유·초·중·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교육정책, 전공심화역량, 현장문제해결역량 영역 200명을 선발했다. 하반기부터는 등록금의 50%(150만원 이내)를 최대 6학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수업 우수사례 공유·교과전문성 개발

2. 수석교사 선발

교사연구년제와 유사하게 지난 2015년부터 선발이 중단됐던 수석교사제는 정책이 중단된 이후 수석교사제에 대한 신뢰 저하 및 수석교사에 대한 역할 재정립이 요구돼 왔다.

이에 수석교사 선발 확대 및 배치를 통해 학교 현장에 수업 우수사례공유와 교과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수석교사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재시행에 돌입했다.

지난 3월까지 신규 임용된 36명을 포함해 도내 25개 지원청 관내 196명(유1, 초88, 중105, 특수 2)이 배치됐으며, 동료교사의 수업 및 생활지도 컨설팅,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교수학습 지원,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수석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수원과 함께 수석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석교사 직무연수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AI 등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가진 수석교사를 지속적으로 선발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수 단계적 감축…교육 회복 지원

3. 초등 과밀학급 해소

경기도는 전국 단위 교육공무원 총 정원 유지에 따른 시·도별 교원 정원 차이로 교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동시에 초등학교 학령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3기 신도시, 택지지구 조성 등 특정 지역의 학령인구 유입 증가로 교육현장에선 과대과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 감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과밀학급 비율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회복을 지원하고 적정규모의 교원을 수급할 계획이다.

적정규모의 정원 배정을 받기 위해 교육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정원은 부족하지만 학령인구는 유입되고 있는 경기도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원 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지역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소규모 초등학교에 대해 최소한의 교원 배치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 수석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 수석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기간제 교원 수급·채용 절차 간소화

4. NEIS 기간제 교원 인력풀 시스템 운영

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원 수급 및 채용 절차 간소화를 위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기간제 교원 인력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 업무를 경감하고 우수 기간제 교원의 신속한 지원 채널 확보 및 경기도형 인력풀 구축으로 경기지역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 5월 NEIS에 기간제교원 인력풀 기능을 자체 개발한 이후 추가 기능을 개선해왔으며, 오는 2024년 6월까지 기존 3세대 인력풀 시스템을 4세대 지능형 나이스에 이관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해당 인력풀 시스템에는 1만3000여명의 기간제 교원이 등록돼 있으며, 인력풀에 등록된 기간제 교원의 75% 내외 채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4세대 인력풀 활용 시엔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경기지역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융·복합 수업 지도 역량 함양

5. 복수(부)전공 자격연수 운영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따라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교과목 개설과 진로 설계 역량을 지도하기 위한 교원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복수(부)전공 자격연수를 운영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을 파악하고, 교사들의 다교과, 융·복합 수업 지도 역량 함양을 위해 30학점(450시간) 부전공 자격연수를 운영한다. 대학 실무자, 리더 교사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질 관리도 병행한다.

더불어 학생 맞춤형 진로 코디네이터인 '진로전담교사'를 선발해, 학교의 진로교육 총괄을 맡긴다. 진로교육과정의 계획 및 운영은 물론,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진로 포트폴리오 관리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역량 및 진로 정체성을 함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리=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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