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올해 10억1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 배출 시 방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 재활용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높은 버너를 장착해 연소방식을 개선한 친환경 보일러다.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정도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80% 이상 저감 된다.

연간 최대 4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보급사업을 통해 일반세대는 9,970대, 저소득층 세대는 30대까지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일반 가정 3,997세대, 저소득층 28세대 총 4,025세대가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예산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노후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시 거주 주민으로, 보조 지원금액은 1대당 일반 가정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 60만 원이다.

남양주시 공식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남양주시청 기후에너지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greenproduct.go.kr/boiler)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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