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광역급행버스⋅공항철도-9호선 직결⋅광역버스 준공용제 등 국비 요청
▲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강희업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배준영 의원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강희업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배 의원은 “영종 지역은 인구수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약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영종 광역급행버스 신설,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빠진 공항철도-9호선 직결,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화와 서울 신촌을 잇는 유일한 직결 노선인 3000번 버스가 시행령 개정으로 더 이상 강화에 들어오지 못 할 뻔했지만, 버스의 관할을 기존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이관해 이를 막았다”라며, “이를 기회 삼아 강화군민이 앞으로 더욱 빠르고 편하게 서울로 왕래할 수 있도록 노선 조정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 영종~서울 구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 버스 10대 신설 △ 공항철도-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열차구입비 반영 및 서울시-인천시 간 운영비 중재 △ 강화 3000번 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한 고속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 △ 인천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위한 강화 3000번 등 총 9개 노선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관련 문서를 전달했다.

이에 강 위원장은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영종과 서울을 잇는 M버스의 경우, 영종의 인구 증가 등 변화한 환경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을 마친 뒤 배 의원은 “영종·강화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은 각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를 방문하는 전 국민이 사실상 수혜자” 라며, “강희업 위원장에게 요청한 사업들 이외에도 GTX-D Y자 노선, 제2공항철도, 강화~서울(계양)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들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