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펼쳐진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서울·인천권 첫 대결에서 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가 각각 승리했다.

먼저 이날 가장 먼저 인천 LNG야구장에서 펼쳐진 인천고와 중앙고의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인천고는 1회초 2점을 선취하며 앞서가다 3회말 2점을 내줬지만 4회초 무려 7점, 6회초 2점을 각각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11대 3 승리(7회 콜드게임).

이어 동산고는 덕적고와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7회 콜드게임승)했다.

동산고는 1회초, 2회초 각각 1점을 뽑았고 4회초 2점, 6회초 4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덕적고는 1회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제물포고는 경기고를 4대 3으로 꺾었다.

이들은 10일 상대를 바꿔 후반기 리그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산고-제물포고, 경기고-중앙고, 덕적고-인천고가 격돌한다.

서울·인천권 주말리그(후반기)에는 덕적고, 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 등 인천 4개 학교에 경기고, 중앙고까지 포함해 총 6개 학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7월 초까지 주말마다 팀 당 5경기씩 치러 전반기 최종 순위를 정한다.

마지막에는 번외로 4위-3위, 2위-5위, 1위-6위가 전반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후반기 순위에 따라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참가팀이 정해진다.

이전 대회 우승팀을 포함해 대통령배에는 전국에서 42∼43개팀이 참가할 수 있다.

서울·인천권은 1위부터 3위까지만 이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