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회는 최근 ‘2023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 등 3건 연구모임의 시행을 승인했다. /사진 제공=군포시의회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산본천 복원방안과 동물복지 방안 등이 담긴 조례·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최근 ‘2023년도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동한(대표)·신금자·이우천·이혜승 의원이 참여한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과 이혜승(대표)·신금자·이동한 의원이 함께하는 ‘군포시 동물복지포럼’의 활동계획서를 승인했다.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우선 시의원을 포함한 20명 내외로 구성·운영하며, 다른 도시의 하천 복원 현장을 탐방하고 가을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 중심의 산본천 복원 방향을 마련한 후 집행부에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군포시 동물복지포럼은 활동 기간에 매월 유기 동물, 펫샵, 동물복지 인프라, 개 식용, 취약계층 반려동물, 동물권 등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환경에 맞는 동물보호 조례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박상현(대표)·이길호·신경원·이훈미 의원이 공동으로 요청한 ‘군포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입법 및 거버넌스 확립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단체 운영 및 용역 발주 계획도 승인했다.

시 의회 측은 수소산업 연구단체 및 용역은 관련 조례의 입법 및 거버넌스 확립의 논거를 개발하고, 군포시 수소산업 환경을 분석하며, 수소 R&D 특화도시 구축 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의원 연구모임은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여론의 의정·시정 반영을 실현하고 민주적·능률적 행정 시행이라는 지방자치의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