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가족 등 760여명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는 연간 2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수료생은 4732명이며, 그 가운데 3486명이 취업에 성공해 SW개발자의 꿈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취업률은 74%로 집계됐다.

또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은 중 36%(1252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유플러스, 신세계 I&C,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 업계 840여개의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와 더불어 140여개 기업들은 채용과정에서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 테스트 면제 등 SSAFY 수료생에 대해 다양한 우대를 하고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또 삼성은 서울 외 대전·광주·구미·부울경(부산) 캠퍼스를 운영하는 SSAFY는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기업과 연결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여러분이 해야할 일들이 더 많아졌다"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와 아울러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보연 기자 boye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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