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숨진 151명 중 76명이 경기도 지역 15개 병원에 임시 분산 안치됐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망자가 경기지역 성빈센트병원(7명), 성남중앙병원(6명), 순천향부천병원(4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4명), 안양샘병원(3명), 양주예쓰병원(3명), 용인세브란스장례식장(1명), 의정부백병원(2명), 의정부성모병원(2명), 의정부을지대병원(5명)에 옮겨져 있다.

이 밖에도 사망자가 부천성모병원(5명), 의정부의료원(1명), 일산동국대병원(20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한림대성심병원(6명)에 안치돼 있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