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7호선 재검토를 규탄한 데 이어 8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정덕영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의정부·포천시 등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공약한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 연장선 재검토에 강력히 규탄했다.

이와 함께 7호선 연장선이 노선변경 없이 원안대로 신속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내비쳤다.

정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 협력해 중단없는 양주발전을 이끌겠다”며 “국민의힘에서 7호선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양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로, 기존의 7호선 유지를 사수해 양주 패싱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옥정~포천 노선을 민락~포천 노선으로 바꾸는 변경 문제를 공동으로 풀어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는 경기도와 양주시의 미래를 열어갈 공동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에는 ▲과감한 양주시정 개혁 추진 ▲경기 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조성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선 조기 완공 ▲국지도 39호선 승격 추진 ▲국도 3호선 확장·포장 및 정비 ▲GTX-C 조기 착공 및 SRT 운행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신속 추진 ▲교외선 복선전철 추진 등이 담겼다.

두 후보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공동공약의 이행과 실천을 약속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