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분야 교수 및 전문가 500여 명이 3일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병진 이재명 후보 선대위원회 조직본부 일터안전·환경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안전한 일터, 쾌적한 환경, 국민 생존권을 지켜줄 수 있는 길이라는 데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영근 공동위원장(고려대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일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선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안전보건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안전·환경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은 규제뱅크 제도 도입을 통해 노동안전과 지속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일터 규제 일몰제, 원클릭 안전보건 서비스 도입으로 산업재해예방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것을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요청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