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가검진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앞서 김 총리는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차 지난달 28일 대구를 방문한 뒤 누적된 피로에 더해 의심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에 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김 총리는 현재 총리 공관에서 대기 중이며 곧 PCR 검사를 받는다.

이에 이날 예정됐던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 주재와 시니어 지원사업 개소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은 모두 순연됐다.

총리실은 다만 각종 보고와 내부 회의 등 통상 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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