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월2일부터 시청사 내 출입구에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시범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방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시청 본관 및 의회동 건물 5개소에 15개의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고 이번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시청사 내 부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1층~2층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보관 후 출입증을 수령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특히 시민 불편 최소화와 홍보를 위해 다음달부터 6월까지(4개월간)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기간에는 신분증 미소지 시에도 방문대장 작성만으로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새로운 출입관리시스템이 청사 출입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청사 방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차후 이 시스템이 자리잡히면 민원상담실 운영이 활성화돼 민원 해결을 위해 한 번에 여러 부서와 상담이 가능해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