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갈 수 없는 땅, 북한에서 숨 쉬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을 소개한 어린이 교양서가 나왔다.
<만나고 싶은 북한 동물 사전> 저자 임권일은 남북 사이의 평화가 사람들의 삶뿐만 아니라 한반도 동물들의 생태 복원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가치관 아래 성실하고도 꼼꼼하게 북녘땅 동물 지도를 완성했다. 불곰과 승냥이 등 반가운 이름부터 갯첨서와 우는토끼 등 생소한 이름까지, 북한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물 그림 작가 이곤의 섬세하고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는 낯설고 신기한 동물들을 한층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연환경과 동물을 눈여겨보는 자세를 키우고 남북 평화의 생태적 가치까지 깨달을 수도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