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전경. /사진출처=남동구 홈페이지
남동구청 전경. /사진출처=남동구 홈페이지

인천 남동구 보육 지원 정책의 거점이 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는 평생학습관 2층에 남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는 교육실과 육아 정보 나눔터, 상담실, 자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센터 운영은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 중 하나다.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보육 조성'을 목표로 4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센터 운영을 통해 구는 영유아 가족에게 체험 행사와 발달 검사, 학대 아동 정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부모 교육과 전문 상담, 임신과 출산 육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육기관의 경우 센터에서 어린이집 보육과 열린 어린이집 운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지난 6일과 오는 13일 이틀에 걸쳐 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보육교직원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장성란 남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역량과 신고의무자로서 해야 할 역할, 법령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센터가 영유아 가족의 육아 부담을 덜고, 보육기관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