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안양3동 양지1공원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주거재생 혁신지구 선도 사업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거재생 지구에 선정되면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 복지시설을 설립할 때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건축 규제가 완화돼 부족한 주거지역 사업성을 보완할 수 있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람 공고 이후 1년 동안 주민 동의를 받지 못하면 후보지 선정이 취소된다.
양지1공원 일대 2만1227㎡는 과거 만안 뉴타운 지구에 포함됐으나 사업이 무산돼 노후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지1공원 일대가 주거재생 혁신지구에 선정돼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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