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 패션 길라잡이
양주시 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라이브 커머스·화상 상담회 열려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양포동 섬유패션 위크가 오는 7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인천일보 DB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양포동 섬유패션 위크가 오는 7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인천일보 DB

경기 북부의 섬유·패션 길라잡이 ‘2021 양포동 섬유패션 위크’가 오는 7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경기 북부 특화 섬유·가죽 등 제조산업을 고부가가치 패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 등이 주최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KOTRA 북부지원단, 한국 섬유소재연구원 등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다.

올해는 국내외 판로개척으로 경기 북부 섬유·패션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B2C)와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B2B) 등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커머스(B2C)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섬유 기업 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NAVER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B2B)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 오프라인 전시회, 바잉 패션쇼 등으로 구성했다.

이런 가운데 양주시는 오는 7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국내외 차별화된 소재, 친환경·기능성 소재, 지속가능 소재 등 완제품(원단)으로 수출이 가능한 양포동 소재 섬유 기업이 해당한다.

신청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산업특구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확정은 오는 14일 발표한다.

참가 기업에는 국내외 바이어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와 화상 상담회, 비즈매칭·통역지원, KOTRA 수출자문단 사후 컨설팅, 랜선 쇼룸 영상·의상 제공, 디자이너 매칭 의상 제작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경기 북부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섬유·패션 업체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섬유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