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사진출처=인천시 홈페이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사진출처=인천시 홈페이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3년간 인공지능(AI)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교육부의 인재 양성 우수모델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 영재학교와 과학고 28교가 지원했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3년간 체계적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동아리 연구활동을 하고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등 교과 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올해 창의융합교과(STEAM)와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22개 과목을 개설했다.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따른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필수과목과 기본선택과목, 심화선택과목 등 단계별 이수 체계·요건 등을 통해 전 학년에 걸쳐 다양한 수준의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심현보 교장은 “학생들이 인문과 과학, 수학, 정보 등을 결합한 융합형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