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공영방송안, 일산대교 무료통행 등

경기도의회는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등 총 107개 안건을 의결됐다.

29일 도의회는 제3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총 107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특히 서울교통방송(TBS)과 같은 방송국 설치를 핵심으로 한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치 조례안’이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3월 라디오채널 ‘경기방송’(99.9㎒) 폐업으로 침해된 도민 알권리와 청취권을 공영방송국 설립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과다한 통행료 지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산대교 문제 해결을 위한 안건들도 빛을 보게 됐다.

관련 안건은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건의안 등 3개이다.

제2차 추경예산안도 의결됐다.

경기도가 제출한 32조3224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297억원, 특별회계 103억원 등 1400억원 늘어난 32조4624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밖에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청원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경기도교육청 지식재산교육 지원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등도 가결했다.

한편, 이날 폐회한 도의회는 오는 6월8일부터 23일까지 제352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 등 안건심의에 나서게 된다.

/김재학 기자 powervoice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