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일대의 근대 건축물들이 대거 시 문화재로 지정, 보호될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구 선린동 8가에 있는 구 청국 영사관 회의청 등 모두 24건의 유적에 대해 시 문화재 지정을 추진중이다.
 시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심의 대상 24건을 공고하고 앞으로 30일간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키로 했다.
 이번 문화재 지정 대상에 포함된 중구 관내의 유적들로는 구 청국 영사관 회의청 외에도 선린동의 해안 천주교회 교육관과 청국·일본국 조계지 경계 계단, 홍예문·성공회 성당(내동), 중구청사(구 일본 영사관·관동), 구 인천 일본 18은행·인해무역 건물(중앙동) 등 8곳.
 그리고 강화군 전등사내 유적 등 총 18개 건물이 유형문화재 지정이 추진되며 기념물 1건 민속자료 1건, 무형문화재 4건 등 모두 24건에 대한 시 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시는 다음달 중순 공고를 마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