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당신을 초대합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제127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의 밤""을 오는 7월9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프로그램 첫번째곡인 교향곡 제35번 D장조 `하프너""는 1782년에 잘츠부르크 시장인 하프너 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처음에는 교향곡으로 쓴 것이 아니라 행진곡과 2개의 미뉴에트가 있는 6악장의 세레나데 형식으로 작곡한 것을 다음해 4악장으로 고쳐 정규적 교향곡으로 만든 작품이다.
 두번째곡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교향곡 내림마장조 곡은 궁정악단의 단원을 위해 작곡된 곡이다.
 바이올린이 테마를 연주하면 비올라가 반복하며 기교적으로 발전되며 화려한 카덴짜 등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색채적인 선명한 대조를 맛볼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교향곡 제36번 `린쯔""는 1783년 린쯔에서 연주회를 갖기로 돼 나흘만에 써낸 것이다. 즉흥적으로 작곡된 것이나 시종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관악기의 선명한 하모니는 주목할 만하다.
 김동현이 바이올린을 신현우가 비올라를 협연한다.
A석 5천원, B석 3천원.
☎(031)228-2813~5 〈조수현기자〉
goodm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