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가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을 실천했다.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한 것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코로나19 특별위원회는 최근 인천공항 노동자 144명, 다문화지도사 16명에게 쌀 1600㎏과 재생휴지 16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교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선 캠페인 지원사업'을 신청한 후 '착한사마리아인 실천'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인천공항 노동자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공항 노동자들의 실태를 파악한 바 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인천교구 사무처장 김일회 신부는 “어렵고 힘들지만 힘내시기 바라며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앞으로 실직자 생필품 지원에 이어 '코로나 블루'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 청년, 노인을 대상으로 심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천주교 인천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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