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한 3인의 예술가가 탄생시킨 예술의 극치. 영혼을 담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소리 없는 사랑의 움직임. 세기를 지나도 가슴 저리도록 슬픈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사랑. 가슴 깊은 곳에서 잔잔히 울려 퍼지는 프로코피에프의 애절한 사랑의 선율….
 유니버셜발레단은 오는 6월21일~22일 오후5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전세계 연인들에게 사랑의 성서로 불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만세(萬世)를 통해 통용되는 작가라고 추앙받는 천재적 작가 셰익스피어의 초기작품으로서 시적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력, 풍부한 언어 구사와 서정성을 엿볼 수 있다. 프로코피에프 특유의 현대성과 조화된 높은 예술성을 지닌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면서도 섬세한 서정성을 잃지않는 음악으로도 이미 친숙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음악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감동에 춤의 언어로서 생명력을 불어넣게 될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세계 초연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국내외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작품은 세계적 수준에 이른 한국의 자랑스런 발레를 소개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1년간 유니버셜발레단과 호흡을 함께 해온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은 “이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색깔이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준에 도달했으며 그 첫번째 작품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VIP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B석은 2만원이다. 초중고생은 30% , 20명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문의·예약 ☎(031)828-5841~2〈의정부=승원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