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성동 언남3지역 주택조합원 50여명은 28일 용인시청 앞에서 기부채납 기반시설의 축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이날 “용인시가 조합에 과다하게 기반시설의 기부채납을 요구해 조합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조합원들은 “용인시가 학교증축비용과 하천정비 비용, 대로 3-6 개설비용 등 포함 총 400억원 정도의 기부채납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조합에서 지구단위 계획 수립후 건설사업 승인 조건으로 기반시설 부담계획을 제출해 승인한 것”이라며 “기부체납 부지는 시가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언남3지역 주택조합아파트는 총 699세대 규모로 지난 2018년 1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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