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코믹수사극 '오! 문희' 제작보고회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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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연기 인생 59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오! 문희' 제작보고회에서 나문희는 "대본이 재밌어서 한 호흡에 읽었다"며 "남녀노소 유쾌하게 볼 수 있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오! 문희'는 충남 금산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을 뺑소니 교통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할머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아들 두원(이희준)이 딸을 친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벌이는 코믹 수사극이다.

나문희는 이 영화의 매력에 대해 "가족적이고 재미나고 스릴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억력이 깜빡깜빡하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양면을 가진 할머니"라고 설명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나문희는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트랙터 운전하는 법을 배워 직접 운전했다"고 웃었다.

아들 역을 맡은 이희준과는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이 첫 장편 데뷔작인 정 감독은 "수사극이라는 틀을 가진 영화지만 모자가 알콩달콩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하면서 나오는 따뜻한 모습이 있다"라고 전했다.

개봉은 9월 2일이다.

/곽승신 기자 gigl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