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과 함께하는 전문가 회의 등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서울역 KTX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청년 정책 자문위원회를 열고 참석 청년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시 공무원, 다양한 분야의 외부 자문전문가와 평택시 거주 청년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평택시 청년현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회의는 외부전문가의 평택시 청년 정책 비전에 대한 자문과 청년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논의가 이뤄졌다.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는 “평택시가 평택시만의 청년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시선으로 평택을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청년 인구가 평택시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청년 정책이 절실하다”며 “차별화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