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남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 2곳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대상 건축물은 주 이용 대상인 초등학교 저학년의 접근성이 높고, 최소 66㎡ 이상의 전용면적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및 단독주택, 사회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등이면 된다.

선정된 설치 장소에는 설치비 및 기자재 구매비를 비롯한 종사자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센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 등은 내달 3일까지 시청 여성보육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만6세에서 12세 아동(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오후 1~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오후 6시까지 일시돌봄 및 독서, 놀이 학습 프로그램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향미 시 여성보육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돼 맞벌이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