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교회 목사로부터 감염이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 가족 1명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인천시는 시민 3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 확진자 수가 248명(오전 9시 기준)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부평구 교회 목사발 코로나19 감염자는 2명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70대와 60대 여성이며 모두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이태원 클럽을 통해 전파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추가 사례도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서울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력을 보이는 미추홀구민 A(24·131번 확진자)씨의 가족 B(63)씨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일까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했으며, 해제를 위해 2차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에서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 관계자는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