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19번 확진자인 외인바 여주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6일 동안 A씨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A씨는 송탄 미군 부대 앞에서 와인바를 운영 중인 한국계 미국 국적의 4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화정 판정을 받았다.


 38번 확진자는 미군기지 내 군무원으로 신장동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 50대 남성 B씨로 확인됐다.


 B씨는 A씨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현재 부대 내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39번 확진자는 고덕면 LH신동아 파밀리에 거주하는 남자 어린이로 확인됐다.


 이 어린이는 36번 확진자 아들이다.


 현재 이송 대기 중으로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이송할 계획이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평택시 총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