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곳곳 기부함 설치
 

사회복지법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보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 모아드림(More Dream)'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 취약계층은 공적 마스크 지원에서 제외된 계층을 말한다.

하남시 복지정책과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정장소에 설치한 기부함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기부하면 이를 모아 사각지대 보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부하는 마스크는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우선 하남시청(본관로비, 민원실)과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대형마트(스타필드, 홈플러스), 지식산업센터(아이테코 등) 등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기부한 마스크는 '좋은이웃들' 자원봉사자가 일주일에 한 번 회수해 포장 손상 여부 등을 검사 후 보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하남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폭넓은 참여를 위해 지역 내 버스정보시스템( BIS) 게시, SNS 등 각종 매체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협의회 김미선 국장은 "마스크 모아드림 사업을 통해 기부·나눔문화가 널리 확산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사회복지 전달체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