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두관 의원을 만나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광역교통 2030'에 반영된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법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시급하다"며 김현미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부가 지난해 GTX-D 노선을 '광역교통 2030'에 포함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계획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면서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는 지난 2월 GTX-D노선 유치를 위한 공동용역을 결정했다.

앞서 국토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서부권 등 급행철도 검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TX-D 노선과 함께 광역교통 2030 계획에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김포한강선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김두관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건폐장 이전 없이 방화와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용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내년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광역교통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 사업,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를 거쳐 고양시 킨텍스 GTX-A역과 연결하는 사업의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들 사업이 확정되면 김포시는 골드라인을 비롯해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는 지하철 중심도시가 된다"며 "이들 사업이 정부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후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