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윤성)는 지난 12일 인천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은 신한금융지주회사 협찬으로 인천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올해 '인천사회복지상' 대상을 수상한 노틀담복지관의 '좋은 세상만들기 봉사단'의 경우 단순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넘어 주민참여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의 경우 인천지역 최초로 불교복지를 지향하는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시행해 온 보월 석종현 스님이, 자원봉사부문에서는 3명의 자녀를 입양한 것은 물론 매달 6명의 자녀와 함께 가족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김정권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공헌 분야는 2002년부터 17년간 인천권역 7개 점포 임직원이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이마트 인천권역이 수상했다. 대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자에는 총 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