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단계로 2023년까지 국민임대·행복주택 240호 건설
6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과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6일 '광명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홍보영상 상영, 사업 경과보고,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광명 너부대 사업지구는 2017년 1차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년간의 준비와 노력 끝에 이날 착공식을 했다. 시는 너부대 건설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지역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광명동 776-16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침수구역에 약 60호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등 생활안전까지 취약한 지역이다.

너부대 건설사업은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광명시 소유 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 이주 주택으로 활용한다.

2단계로는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170호를 건설한다. 특히 젊은 층의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을 찾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생활 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