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3개 시·군을 통과하는 경기옛길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의주·경흥·평해·영남·삼남·강화로) 논문 공모 학술발표회'가 29일 경기문화재단 1층 GAP에서 열린다.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는 경기옛길을 중심 공간으로 설정해 지역특징과 문화권 설정, 콘텐츠 연계방안 등 다양한 학술 분야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다.

경기도는 공모전에 앞서 5월 연구계획서 모집 및 심사를 진행, 블라인드 심사에 따라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입선 2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최우수 수상작은 '조선 시대 과거길 복원과 콘텐츠 재현'(노목화), 우수상 '조선후기 경기 동남로의 모습과 그 성격'(강태희,정규완), '관동별곡을 바탕으로 한 서울·원주 간 역사문화탐방로 개발 방안'(서정미), 입선 '여주 고달사의 寺勢(사세)와 영남로'(장일규), '중복들길 스토리텔링 및 문화생태 활성화 방안 연구'(최진순) 등이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공모는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됐다"며 "경기도 옛길 관리·운영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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