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 한국가치경영연구소장6·10 항쟁 2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 시절을 타는 목마름으로 보내야 했던 수많은 국민들로서는 실로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민주 쟁취의 뜨거운 피가 화산처럼 끓어올라 마침내 이 나라 역사에 민주화의 물꼬를 텃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하지만 그 과정에는 또한 적지 않은 희생이 뒤따랐으

버스요금, 열차·고속도로 통행료, 쓰레기봉투 값 등 공공요금이 다음 달부터 또 인상되리라는 보도는 충격이다. 올 들어 국제 유류 값과 원자재 값이 가파르게 올라 우리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요금이 오른다는 것은 일반 물가를 자극해 공산품과 각종 서비스 요금 등의 연쇄 인상의 신호탄이 된다는 데서 걱정이 크다. 특히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시와 중앙부처간 이견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지역내 주요 현안들은 거의 국고보조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이같이 서로간의 갈등은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주게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인천시와 중앙부처간의 조정과

전 세계적으로 '꿈의 열차'로 소문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는 정부 공식발표에 지금 많은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구, 광주, 대전 등 3개 광역시를 누르고 이번에 인천이 선정된 것은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5시간 이상 머무는 연간 300만명의 환승객에게 앞으로 자기부상열차와 관련된 우

인천연안과 인근 섬들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마구 파헤쳐질 것으로 보여 걱정된다. 인천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사이 투자를 이유로 인천연안과 인근 유·무인도를 중심한 개발 계획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연안 섬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 환경을 죽이는 자살 행위다.인천 연안과 섬들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

지난 3월6일부터 10일까지 큐수현(구주)에 다녀왔다. 후쿠오카와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 그리고 지금도 유황이 펄펄 끓고 있는 아소산 활화산과 나가사키 원폭피해 마을과 심수관도요지 등을 돌아봤다. 큐우슈는 1991년도에 이어 두번째다. 치란의 사무라이 마을엔 하수구에서 잉어가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냄새가 코를 찌르는 우리네 하수구와 비교할 기회가 있었다

그대,지금 어디에 있는가고요히 잠든 호숫가에서희망의 역사를 껴안고奉職의 굳음 심지 곧추 새우고맑고 청아한 종소리로 새벽을 깨우는가우리 서로 사랑하자아픈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아리고 쓰린 눈물을 닦아주고서로 의지하며 새롭게 피어나는公僕의 꽃이 되자인생은누구나 목마르는 것누군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따순 손 내밀어 따순 말 없었더라도마지막 날의 열매를 위

한 국가나 도시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예술'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도시브랜드를 창조하는 중요 매개체로 떠오르며 보다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발맞춰 구도심 재생을 전제로 인천 중구 해안길 일부를 '미술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인천광역시의 결정이 새삼 놀라운 것은 아니었다.이는 낙후되어가는 중구지역의 분위기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의 간극을 좁히고 지역간 균형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24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개 사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나머지 주요 사업도 2014년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시·구도심 할 것 없이 인천시 전역이 개발 몸살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경인운하건설사업의 시행여부 결정이 늦어지면서 지역 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국가 시책사업 시행이 정확한 사업시행의 타당성과 파급효과분석, 그리고 공개적인 여론의 수렴부족으로 반대여론에 부딪혀 장기간 표류하면서 주민을 위한 사업이 주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개발사업도 환경 피해가 없

2006년 12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 이로써 주민이 직접 교육위원(교육의원)과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2월 14일에는 개정된 법률에 따라 부산교육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란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일을 주민 자신이 처리한다는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이스는

바다는 위험한 곳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다여행을 떠나기 앞서 바다에 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알아둬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상 사고 시 의지할 것은 구명동의 밖에 없다. 해상에서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해야 한다.바닷가 갯바위는 해초와 이끼들이 많이 끼어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다. 사소한

재작년 4월, '인천문화예술 60년전'이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광복 이후 인천문화예술의 발자취를 각종 사료로써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전시회에는 여태껏 일반이 대할 수 없었던 서예가 검여 유희강 선생의 붓, 벼루, 연적 등 문방 유품이 첫 선을 보였다.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 선생의 유저와 소형 동상, 한글 점자 창안자 박두성 선생의 친필 노트와 점

인천 강화 옹진군 등 섬 지역의 상수도가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에 오염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다. 섬 지역의 지하수는 주민들의 식수나 생활용수로 긴요하게 쓰여지고 있다. 상수도 급수혜택을 받지못하는 섬 지역에선 마을별로 소형관정이나 우물, 집수암거 등 간이상수시설을 마련, 음용수로 쓰고 있다. 그러나 토양이 오염되거나 관리부실로 인해 세균에

경기도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생계형 주거 비닐하우스'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강제퇴거시 주거대책이 전무하다는 보도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20년 이상된 농어촌 불량주택이 13만2천400여 동에 달해 연차적 리모델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이 중 의왕시 등 19개 시·군에 339가구의 생계형 주거 비닐하우스가

이웃 속담에 '큰 바람이 불면 물통장사가 신명 난다'고 했다. 세찬바람은 흙먼지를 일으켜 실명자가 늘어 장님은 생활수단으로 삼미선(일본 고유악기)을 배우자니 덩달아 고양이가죽(악기통판재료)이 딸리게 된다.고양이가 줄면 쥐가 설쳐 나무통을 갉아 구멍 내는 일이 잦음으로 종내는 물통장사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는 일종의 도미노 이론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지 어느덧 15년이 됐다. 그동안 지방행정은 중앙정부의 예속으로 자치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1992년에 와서야 예산 수립과 도시 계획 등 제반 지방자치 행정을 독자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이 처음부터 완벽하고 정교하게 발전, 진행되는 게 아니듯이 사실 초기의회는 정교한 계획 수립도 못하고 의원들 역시 질 저하로 상업이나 노동

지난 해 11월 1일 중국 민항기 항로이탈 사건 보도에 이어 지난 1일에 다룬 원인분석 심층보도는 인천지역의 안전에 큰 영향을 준 인천일보의 용기있는 생생한 기사였다.청주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의 비행금지선 침범은 장애물 충돌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청명한 날씨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은 분초단위로 이·착륙이 되고 있는 인천공항과 공항주변지역의 안전에도